DR-1904T, 트리플 헤드로 생산성 대폭 향상 오일 장비인 OJ 시리즈와 솔벤트 장비인 VT 시리즈, 메가젯 등을 개발한 국내기업인 (주)디지아이가 최근 소비자들의 요구사항을 대폭 수용해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오일 장비인 DR-1904T를 발표하고 마케팅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호에는 이 장비의 자세한 특징을 살펴본다.
4색 트리플 헤드 장착해 1시간당 최대 33㎡ 출력 2006년에도 여전히 실사연출기 시장은 수성장비와 함께 오일, 솔벤트 장비들이 서로 경쟁하면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 물론 UV 장비들이 점차 활동폭을 넓히고 있지만 아직까지 중심은 수성, 오일, 솔벤트 등 3가지 잉크를 사용하는 실사연출기다. 특히, 그 중에서 국내 실사연출 장비들이 실사현수막 중심으로 움직이고 있기 때문에 오일 장비에 관심이 많다. 국내 실사연출기 제조사인 (주)디지아이가 선보인 DR-1904T는 각 색상별로 헤드를 3개씩 장착해 생산성을 대폭 개선한 장비로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특히, DR-1904T는 기존 모델이 채택했던 프린트헤드인 영국 자아(Xaar)의 XJ-128의 업그레이드 모델인 XJ-128XL을 사용했다. XJ-128의 최고 해상도가 200dpi인 반면 XJ-128XL은 300dpi까지 구현할 수 있어 출력품질도 향상할 수 있게 됐다. 외관 디자인은 기존 모델인 DR-1904와 동일하지만 헤드와 함께 데이터 전송과 관련한 인터페이스와 랜카드 등 일부 다른 점이 있다. 무엇보다 DR-1904T의 가장 중요한 특징은 앞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트리플 헤드를 장착해 생산성을 대폭 향상했다는 점이다. (주)디지아이 곽대용 팀장은 “국내 실사연출 시장에는 다른 나라와 달리 실사현수막을 제작하기 위해 구입하는 소비자가 가장 큰 포지션을 차지한다. 따라서 장비를 구입할 때 고려하는 여러 가지 요소 중 ‘생산성’을 중요시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 착안해 개발했다”고 밝힌다. 실제로 실사현수막을 제작할 때 사용하는 출력모드인 노멀 4패스로 출력할 경우 1시간당 약 28㎡를 출력하므로 가로 1m, 세로 8m인 현수막을 3장 이상 제작할 수 있다.
효율적인 데이터 전송 위해 이더넷 방식 지원 오일잉크를 사용하는 DR-1904T는 해외보다 주로 국내 시장에서 인기가 높은 제품이다. 이는 실사연출기 적용영역 중 유난히 실사현수막 분야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기 때문인데, 이번에 (주)디지아이가 출시한 DR-1904T는 우선 출력폭이 1.9m이므로 거의 모든 현수막을 무리 없이 출력할 수 있다. 폭이 1.9m 이상인 경우라면 분할출력 후에 시밍하면 된다. 모델명을 보면 일단 기본적인 사양을 알 수 있다. ‘DR’은 듀라젯(Dura Jet)을 줄일 것으로 ‘강력하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1904T’에서 ‘190’은 출력폭이 190cm이며 4는 4색 잉크를 사용하고 T는 트리플 헤드를 채택했다는 점을 강조해 만든 모델명이다. 발색도가 뛰어난 CMYK 4색 오일잉크를 사용하는데, 기존 (주)디지아이 오일장비가 사용하고 있는 토요(Toyo)사 제품을 그대로 사용한다. 특히, 출력속도가 빠른만큼 데이터를 효율적이고 빠르게 전송하기 위해 DR-1904와 달리 이더넷(Ethernet) 방식을 지원한다. 곽대용 팀장은 “데이터 전송이 느릴 경우 아무리 장비의 생산성이 뛰어나더라도 무용지물일 수밖에 없다. 이더넷 방식으로 바꾸고 랜카드를 내장해 데이터 전송능력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이에 따라 아무리 대용량이더라도 무리없이 컴퓨터에서 프린터로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다”고 밝힌다.
고객지향적인 마케팅 능력 발휘 국내외 시장에 새롭게 오일장비를 출시한 (주)디지아이는 이미 정부로부터 은탑산업훈장과 이천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한 전문기업으로서 해외에 수출하는 물량이 내수에 비해 훨씬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특히, 국내외 마케팅을 위한 도구로 주요 전시회에 끊임없이 참가하고 있는데, 이미 2005년 코사인을 통해 이 장비를 선보인 바 있다. 이 때 관람객들은 생산성이 뛰어나다는 점 때문에 DR-1904T에 많은 관심을 보였고 빠르게 수요가 확산하고 있다. 어떤 제품을 생산하던 간에 소비자들이 요구하는 사항을 반영하지 않으면 그 기업은 크게 성장할 수 없다. 소비자들이 불편을 호소하는 상황에서 만약 ‘불편을 감수하고 그냥 사용해달라’고 이야기한다면 요즘처럼 치열한 경쟁사회에서 도태되기 십상이다. (주)디지아이가 이번에 발표한 DR-1904T는 기존 소비자들이 요구한 사항들을 신제품 개발에 그대로 반영했다는 측면에서 고객지향적인 마케팅 능력을 발휘했다고 평가할 수 있다. 한편 (주)디지아이는 오는 2월까지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고객사은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즉, (주)디지아이의 오일장비는 물론 타사 염안료, 오일 장비 사용자들에게 최대 500만원까지 보상해주는 중고보상 판매를 하고 있다. 현재 실사연출기를 사용하고 있는 경우라면 중고보상 판매를 통해 DR-1904T를 구입할 경우 매우 좋은 기획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제품문의 : 02-2289-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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