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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하지만 재미있는 길! 전북 전주시 서학동 예술마을
한국옥외광고센터 공동기획 아름다운 간판거리를 만듭시다 - 전북 전주시 서학동 예술마을
글 노유청 2019-09-03 오전 9:27:30 |   지면 발행 ( 2019년 9월호 - 전체 보기 )



흥미로운 카페와 가게가 많은 핫 플레이스도 좋지만, 때로는 조용히 사색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 조용히 걸으며 이런저런 생각에 잠길 수 있는 공간. 전북 전주시 서학동 예술마을(이하 서학동 예술마을)은 그런 곳이었다. 한가로운 중소도시의 매력을 가득 담고 있는 공간. 그리고 예술마을이라는 명확한 주제가 있어서 재미있는 가게와 간판이 골목에 가득했다.

본 연재기사는 행정안전부, 한국지방재정공제회와 월간《사인문화》가 간판문화 선진화와 발전을 위해 진행하는 공익성 캠페인입니다.


▲ 흰색 페인트로 칠한 벽면에 입체문자사인으로 ‘光’자를 큼직하게 배치한 것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정말 안 보고는 못 배길 정도로 가독성이 높다. 어닝 끝자락과 윈도그래픽에도 반복적으로 ‘光’자를 표시해 가게 이름을 알리고 있다.

명확한 주제가 있는 마을

마을이나 공간을 재밌게 하는 건 이야기다. 이야기를 중심으로 한 콘텐츠는 공간을 매력적으로 만드는 힘이 있기 때문이다. 특히, 명확한 아이덴티티를 담은 콘텐츠가 있다면 거리는 더욱더 흥미롭게 변한다. 서학동 예술마을은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명확한 주제가 있는 곳이다. 공방, 갤러리가 하나둘 자리 잡기 시작해 현재 서학동 예술마을을 만들었다.

여러 지자체에서 다양한 스토리를 개발해 지역의 상권을 살리기 위해 진행하는 마을 만들기 프로젝트가 많이 진행됐지만, 서학동 예술마을은 자생적으로 형성된 특이한 사례다. 최근 흥미로운 가게가 조금씩 생겨나면서 재미를 더하고 있다. 서학동 예술마을은 지방 소도시의 매력을 오롯이 담고 있다. 너무 시골 마을도 아니지만 도시도 아닌, 중간 지점의 적당함. 아마도 전주에 대한 이미지를 흥미롭게 담고 있는 곳이 아닐까 싶다. 한옥마을과 객리단길로 불리는 객사길은 이미 너무 분주한 공간이 됐으니 말이다. 물론, 핫 플레이스는 지역 상권을 살리고 관광객을 유치하는 등 긍정적인 측면이 있다. 특히 전주 같은 조용한 지방 소도시라면 말이다.

하지만 때로는 핫 플레이스가 아닌 곳을 찾고 싶어지는데, 서학동 예술마을은 딱 그런 느낌이라고 할 수 있다. 적당한 도시의 모습을 갖추고 있지만 핫 플레이스처럼 과하게 몰려있지 않아서 한적하게 길을 걷다가 예쁜 가게에 들러 커피 한잔하며 쉴 수 있는 곳. 번잡하지 않고 한가한 길을 걷다 보면 복잡한 도시의 스트레스를 잊을 수 있다. 서학동 예술마을은 한가하게 골목을 산책하며 벽화와 간판을 구경하기 좋은 곳이다.


▲ 허름한 어닝에 가게 이름과가게이름과 간단한 메뉴를 적은 것이 전부지만 눈길이 간다. 그리고 출입문에 마치 직접 그린 듯한 윈도그래픽을 배치해 예술마을이란 공간의 특성과 잘 어울리게 구성한 것이 인상적이다.

거리에 재미를 더하는 가게와 간판

골목에서의 간판은 단순히 사인의 의미만 있는 것이 아니다. 가게를 상징하고 때로는 위치를 알리는 이정표이자 랜드마크가 되기도 한다. 특히, 서학동 예술마을같이 프랜차이즈보다 개인 숍이 많은 골목일수록 간판은 다양한 의미가 있다. 특이한 간판은 간편하고 직관적으로 위치를 설명할 수 있는 이정표가 되기 때문이다. 인상적인 익스테리어와 간판은 시선을 강하게 사로잡고 골목의 재미를 더하는 역할을 한다.

서학동 예술마을에서 볼 수 있는 간판은 이색적이면서 가게의 개성을 담는다. 물론, 흥미로운 가게와 간판이 골목 구석구석에 있어 약간의 발품을 팔아야 하지만, 그 수고를 감수할 만하다. 그래서 간판을 찾으러 계속 골목을 걸으며 카메라로 기록하게 된다. 서학동 예술마을의 간판은 가게를 알리는 사인이자 거리의 재미를 더하는 디자인요소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서학동 예술마을은 지자체가 의도적으로 만든 것이 아니라 자생적으로 가게가 생기며 형성됐기 때문에 개성과 스토리가 있다. 그러한 스토리는 결국, 간판과 익스테리어에 드러나게 되고 거리를 찾는 사람들은 그런 점을 즐긴다. 서학동 예술마을의 가게와 간판은 거리에 재미를 더하는 역할을 한다. 이는 간판을 통해 만드는 아주 흥미로운 화학작용이라 할 수 있다. 단순히 경관만을 개선하는 것이 아니라 거리에 재미를 더하는 간판을 고민한다면, 서학동 예술마을은 좋은 벤치마킹 사례라고 할 수 있다.


▲ 전면의 철재 입체문자사인이 뭔가 싶어서 읽으려다 입간판을 보면 알게 되는 가게다. 호기심으로 시작해 깨달음으로 가는 의식의 흐름은 간판의 가독성을 높이는데 아주 효과적인 전략이다.


※위의 내용은 기사의 일부 내용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월간 사인문화 9월호를 참고하세요.

<SignMunhwa>

위 기사와 이미지의 무단전제를 금지합니다. 

관련 태그 : #전북 #전주시 #서학동 예술마을 #핫 플레이스 #간판 #디자인 #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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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트렌드+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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