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산업 전반의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인쇄산업 전시회 K-PRINT Week 2016이 지난 8월 31일부터 9월 3일까지 경기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렸다. 2014년 이후 2년 만에 열린 이번 전시회는 ‘인쇄! 감성을 입다!’를 주제로 국내외 많은 업체들이 참가해 다양한 산업군으로 확대돼가고 있는 인쇄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보여줬다. 글, 사진: 편집부
다양한 산업 분야와 접목된 인쇄 한국이앤엑스와 대한인쇄문화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K-PRINT Week 2016 전시회가 지난 8월 31일부터 나흘간 킨텍스에서 열렸다. 이번 전시회에는 내국인 27,946명, 해외바이어 682명 총 28,628명이 전시회를 찾았으며, 국내 제조업체 114개사를 비롯하여 미국, 독일, 일본, 중국 등 28개국 316개 업체가 참가해 최신기술과 제품을 선보였다. 전시회는 최근 인쇄산업이 다양한 산업분야로 확장되고 있는 인쇄시장의 트렌드에 맞추어 한국인쇄패키지전시회(K-Pack), 한국레이블전시회(K-Label), 한국디지털인쇄· 솔루션전시회(K-Digi Print), 국제인쇄기자재전 (KIPES) 4개의 인쇄관련 전시회를 한자리에 모았다. 그동안 옵셋과 디지털, 스크린인쇄 위주였던 전시회를 관계자들의 요구에 따라 2014년부터 인쇄산업의 핵심 4가지 분야로 세분화해 전시회를 진행했다. 또한 올해에는 세계인쇄회의(WPCF 2016)를 대한인쇄문화협회에서 유치하여 K-PRINT Week 2016 기간에 병행 개최했다. 세계인쇄회의는 세계 인쇄미디어 산업 및 관련 산업 대표자들이 모여 세계인쇄산업의 현황과 미래비전 그리고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의견을 공유하는 국제모임으로 세계 30여 개국 500여 명의 인쇄 대표 및 관계인이 참관했다. 이와 더불어 Spectrum Asia, 레이블산업 성장전략, 패키징 산업의 비전과 미래, DIGIPEX 2016, 디지털프린팅 어플리케이션 세미나 등 20여 개의 관련 세미나가 개최돼 최신정보와 각 분야의 기술 공유의 기회를 제공했다.
다양한 장비 속 UV프린터 강세 K-PRINT Week 2016에서는 다양한 산업군과 인쇄가 접목된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레이블 관련 최신장비와 더욱 다양해진 후가공 장비를 선보였다. 또한, 인쇄공정의 효율화를 위한 솔루션, 다양한 소재에 적용되는 출력기법 등 인쇄산업 전 분야에 걸쳐 최신 트렌드를 살펴볼 수 있었다. 그리고 최근 부각되는 친환경 미래 인쇄 기자재들도 선보였다. 딜리는 고속 롤 미디어 전용 UV 라벨프린터 NEOMERCURY와 평판 와이드 포맷 장비, 커팅기 등을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였다. 딜리는 라벨프린터를 중점으로 홍보했으며 지난 국제포장기자재전에 선보였던 커팅기의 문의가 많다고 밝혔다. 또한 다품종 소량 생산과 중국산 저가형 장비의 유입으로 UV프린터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코스테크는 교세라 헤드를 장착한 SMART UV 프린터와 에코 솔벤트 프린터 M-64s를 선보였다. SMART UV는 경질, 중질, 연질 등 다양한 타입의 친환경 UV잉크 사용으로 건축, 인테리어 분야 등 폭넓은 적용이 가능하다. M-64s는 DDP 기술 탑재로 고품질을 자랑하며 전자동 시스템으로 편리성도 더했다. 와이피엘은 중대형 인쇄업소에 적합한 VS-55 전동천공기와 F43N 롤러식 접지기가 인기를 끌었으며, SS-308A 자동 아일렛 장비도 관람객들의 많은 주목을 받았다. 그리고 칼라인과 탑미디어는 한국HP에서 새로 출시한 라텍스 570 장비를 선보여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라텍스 570 장비는 1.63m 폭에 양면 출력이 가능하며 오차범위를 보완한 장비다. 센서가 출력물 양 끝에 배치된 마크를 읽어 삐뚤어짐을 방지한다. 마카스시스템은 솔벤트 프린터 JV300-160S와 UJF-7151 plus UV프린터 등을 선보였다. UJF-7151 plus는 갠트리 대신 테이블을 구동함으로써 진동을 줄이고 볼스크류를 사용해 높은 정밀도를 자랑한다. 디엠피에스는 소자본 창업자를 주 타깃으로 한 다양한 소형 프린터와 대형 UV프린터 DMP2512-G5 H를 선보였다. DMP2512-G5 H는 평판과 롤 겸용사용이 가능하다. 성원애드피아는 각종 소재와 3D원단을 선보였다. 이번 전시회에서 처음으로 홍보에 나선 3D원단은 일반관람객과 업체관계자 모두에게 큰 흥미를 불러 일으켰다. 한국롤랜드디지는 UV프린터와 텍스타일 프린터를 선보였다. UV 특수인쇄로 입체감 있는 출력물과 박스형태의 출력물 등 신선한 제품들이 눈길을 끌었다.
※위의 내용은 기사의 일부 내용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월간 사인문화 10월호를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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