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방재정공제회 옥외광고센터가 2015 옥외광고 관리현황 자료집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1년간의 전국 광역 및 시·군·구 등 245개 지방자치단체 옥외광고 실태 현황을 조사한 내용으로 자치단체의 광고물 통계자료를 파악한 것이다. 이 통계는 옥외광고 정책과 연구조사 등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하기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지방 자치단체의 정책이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작년 한 해 동안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통계를 살펴보자. 편집자 註
총 733,994건 허가·신고, 전년대비 감소 2015년 한 해 동안 허가·신고된 광고물은 총 733,994건 이었다. 이는 2014년 대비 183,934건 감소한 수치다. 반면 신규진입 업체 수는 1,375(2014년)에서 1,582(2015년)개로 소폭 증가했다. 이는 전반적으로 옥외광고 업계가 침체됐지만 나름의 신규수요가 있었음을 짐작하게 하는 수치라 할 수 있다. 2015년 한 해 안전점검을 받은 옥외광고물은 84,588건으로 2014년 76,476건에서 소폭 증가했다. 하지만 전국 옥외광고 담당 공무원은 2014년 1,419명에서 2015년 1,322명으로 감소했다. 2013년부터 지속적으로 담당 공무원 수는 감소했지만 안전점검 광고물이 증가한 것은 관련업무 효율성이 높아진 것을 의미한다. 안전점검 방식과 실행방법이 지속적으로 체계화 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경기도가 전체 허가·신고 광고물 중 17.9%로 최다 경기도가 전체 733,994건 중 17.9%인 131,064건이 허가·신고돼 최다였다. 이어서 경상북도가 98,435건(13.4%), 전라북도가 54,118건(7.4%)의 순서로 집계됐다. 서울은 2014년 35,715건(3.9%)에서 2015년 44,883건(6.1%)으로 소폭 증가했다. 시·도별 허가·신고현황을 고정광고물과 유동광고물로 구분해 보면 다음과 같다. 고정광고물은 경기도 18,220건(18.3%), 부산광역시 15,215건(15.2%), 서울특별시 14,849건(14.9%) 등의 순이다. 유동광고물은 경기도 112,844건(17.8%), 경상북도 96,264건 (15.2%), 전라북도 51,960건(8.2%)순으로 허가·신고되었다. 고정광고물과 유동광고물의 허가·신고 현황은 지역별로 다양하다. 전체 허가·신고 옥외광고물에서 고정광고물과 유동광고물의 비중을 살펴보면, 모든 시·도에서 유동광고물 비율이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경상북도와 대전광역시는 각각 2.2 : 97.8% 비율로 유동광고물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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