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조명 전문 업체 한림이 국내 제작 LED 렌즈모듈인 ELP(Edge Led Light Panel)를 출시했다. ELP는 바 타입의 회로 기판 위에 배열한 LED칩 위에 빛을 확산할 수 있는 광원렌즈를 설치한 렌즈모듈이다. LED 렌즈는 오스람 제품을 사용해 안정적인 품질과 A/S문제를 동시에 해결했다. 저가 시장의 타 렌즈들과 비교해 품질과 사후관리 서비스를 우선적으로 확보한 셈이다. ELP의 가장 큰 장점은 효율적인 빛의 활용이다. 빛의 밝기와 확산이 우수해 라이트박스 안 4개의 가장자리 중 1~2개만 설치해도 기존의 밝기만큼 표현할 수 있다. 빛이 길고 얇게 퍼지기 때문에 측면에 설치하는 방식이 가능하다. 이는 기존의 백라이트 방식에서 발생하는 일부 흑화 현상을 방지하고 해가 져도 균일한 밝기의 광고 표현을 용이하게 한다.
또한 30도의 렌즈 지향각도가 빛이 누락되는 지점을 최소화한다. 렌즈와 렌즈 사이의 적절한 간격 배치를 통해 가장 적은 개수로도 밝기를 유지할 수 있다. 무엇보다도 밝기의 효율성은 전력낭비를 줄이고 전기요금 절감으로 이어진다. 김진철 대표의 설명에 따르면 하루 6시간 기준으로 30일을 사용한다고 가정하면 기존방식인 백라이트 직하형은 720W의 전력을 소비하는데 비해 ELP시스템은 160W의 전력만을 소비한다. 일반 LED의 형광등의 수치인 396W와 비교해도 가시적인 전력 감소를 확인할 수 있다. 제품 모델은 모두 두 가지로 ELP-500과 ELP-200 중 필요한 사이즈에 따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각각의 소비전력은 20W, 8W이고 방수와 방진은 국제보호규격 IP55 수치를 획득했다. 얼룩 없이 균일한 빛의 밝기는 패브릭, 플렉스, 아크릴, 와이드 등 다양한 광고판 소재에 활용을 가능하게 한다. 특히 패브릭과 같이 시각적으로 섬세한 표현이 요구되는 경우 빛의 안정적인 밝기가 중요하다.
일부 면적이라도 밝기가 감소할 경우 화면이 왜곡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패브릭은 인테리어와 전시회 부스 등 국내 시장에서도 성장 전망이 높아 렌즈모듈 제품의 경쟁력도 확보될 예정이다. 요즘 소비자들이 많이 쓰는 단어 중 가성비라는 말이 있다. 쉽게 말해 가격 대비 성능이라는 뜻인데 무조건 싼 제품만 구매하는 것이 아니라 지불가격 대비 만족감을 최대화하는 제품을 구입하려는 것. 한림의 ELP는 저가 경쟁과 A/S문제가 심화되고 있는 LED시장에서 높은 가성비라는 표현이 어울리는 최적의 제품이다. 김 대표는 “올해 3월부터 유럽시장에 수출할 예정이고 현지에서의 반응도 좋은 편”이라며 렌즈 모듈 ELP시스템의 해외 수출 계획도 밝혔다.
장바구니
주문내역
업체 검색
업체 등록
사업 제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