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시 보정동에 카페거리가 있다. 단국대학교 죽전캠퍼스가 보정동 근처에 자리를 잡으면서 카페 거리가 본격화됐다. 젊은 여인뿐 아니라, 이젠 엄마?아빠가 된 X세대(90년대 학번)들이 유모차를 끌거나 또는 아이들의 손을 잡고 나와 오후의 햇살을 즐기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다. 유럽형으로 꾸민 예쁜 커피숍과 음식점들이 많아 여성들의 취향에 딱 맞는 거리다.
드라마 '신사의 품격', 영화 '오싹한 연애'의 촬영지로 선택됐다. 그 외 다양한 CF에도 등장했다. 현재 이곳의 점포수는 약 112개 정도인데 절반 이상이 커피숍이고 나머지는 음식점과 옷가게, 미용실, 악세서리 등 잡화점이 혼재돼 있다. 보정동 카페거리의 간판은 어떤 디자인으로 제작됐는지 렌즈에 담았다.
글·사진 엄태영 사진기자
보정동 카페의 거리는 드라마와 영화 CF 촬영지로도 많이 활용되고 있다. 이 카페는 드라마 '신사의 품격'에 등장했다.
유럽의 중산층 집처럼 꾸민 외관이 이국적이다.
이곳의 점포들은 테라스를 많이 활용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간판의 디자인과 소재도 다양하고 독창적이다. 하지만 점포명은 지나칠 정도로 영문에 의존하고 있다.
온통 영문으로 씌여진 간판과 창문을 활용한 사인이 좋아 보이지 않는다. 물론 이국적인 분위기를 내기 위해서라고는 하지만 글자가 많다고 시인성이 높아지는 것은 아닐 것이다.
철제 조각 사인이 빚티지한 느낌을 준다. 외벽과 잘 어울린다. 쇼윈도우 아래에 만든 화단도 하나의 익스테리어가 됐다.
신발과 옷가게. 간판이 건물의 전체적인 분위기와 조화를 이룬다. 빨간색 어닝이 눈길을 끈다.
장바구니
주문내역
업체 검색
업체 등록
사업 제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