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HP가 지난 11월15일 업계 최초로 웹 연결형(Web-connected)의 보급형 출력 솔루션을 탑재한 '디자인젯 T-시리즈'를 출시했다.
회사는 신제품을 통해 건축, 공학, 건설업계 종사자들을 위해 클라우드를 통한 대형 출력 솔루션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HP 디자인젯 T-시리즈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기반으로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는 대형 출력이 특징이다. 특히 외부 이동이 잦고 협업과 출력량이 많은 건축, 공학, 건설업계 전문가들에게 간편하고 경제적인 대형 출력 솔루션을 제공한다.
'HP 디자인젯 T520 e프린터'는 전문적인 출력이 필요한 소규모의 건축, 공학, 건설업계 종사자들을 위해 최적화된 제품으로 24인치와 36인치로 출시됐다. 'HP 디자인젯 T120 e프린터'는 24인치의 작은 크기로 학생들이나 프리랜서들이 사용하기에 적합하다.
한국 HP는 왜 대형 출력물 프린터 개발에 투자를 지속하고 있는지에 대해 첫째로 소형 출력물에 비해 대형 출력물의 비용이 높고 불편함이 있지만 여전히 그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즉 비싼 비용과 불편함을 감수하고서라도 큰 그림을 보며 업무 추진을 해야 효율이 높아지는 직업군이 있다는 것이다. 두 번째는 프리젠테이션 능력을 키워준다는 점이다. 대형 출력물의 경우 남과 차별화시킬 수 있고 상대의 이목을 집중시킬 수 있는 장점이 크다는 것이다. 따라서 자신의 신뢰도를 한층 더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새롭게 등장한 T520 e프린터와 T120 e프린터는 모두 2대로 해야 하는 업무를 1대로 할 수 있고 선 표현력과 이미지 표현력이 매우 우수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특히 스마트폰 연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원거리 협업이 가능해 시대적 요구에 가장 적합한 프린터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한국 HP 디자인젯 사업부 고택근 부장은 "대형 출력이 필요한 건축, 공학, 건설업계의 경우 최근 프리랜서나 소형 스튜디오 형태의 작업이 늘어나면서 외근 비율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에 한국 HP가 새롭게 선보인 HP 디자인젯 T-시리즈는 용도에 따라 다양한 사이즈를 제공하고 이동 중에도 네트워크에 연결해 출력할 수 있어 업무 환경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HP 아시아 태평양 및 일본 지역 그래픽 솔루션 대형 출력 디자인 사업부 하비에르 라래즈(Javier Larraz) 총괄 매니저는 “건축, 공학, 건설과 관련된 작업에는 협업이 많아 팀원들이 콘텐츠에 쉽게 접속 및 공유하고 출력할 수 있는 솔루션이 중요하다”며, “HP의 새로운 대형 출력 솔루션인 디자인젯 T-시리즈는 현재 비즈니스 환경에 필요한 연결성, 유연성, 효율성을 제공하기 때문에 끊임없이 변화하는 전 세계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글?사진 이석민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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