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사인문화협회 회장:최경완, 이하 한사협 는 지난 10월 28일 서울 코리아 호텔에서 공식 출범식 및 C.I. 선포식을 개최했다. 지난해 4월 창립총회를 가졌던 한사협은 올해 8월 행정안전부로부터 설립허가를 받아 사단법인화했고 이번 출범식을 계기로 사인문화 선진화의 기치를 더욱 내세우게 됐다. 꿈과 희망을 갖고 새롭게 출발하는 한국사인문화협회호 號 의 항로에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글_ 염기학쪾사진_ 김수영
쾌적하고 품격 있는 도시환경 선도하는 단체
(사) 한국사인문화협회는 지난해 1월 발기인 대회, 4월 창립총회를 개최하면서 그 모습을 드러냈다. 같은 해 11월 사단법인 설립인가를 행정안전부에 신청하고 각종 세미나와 토론회를 주최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하다가 드디어 올해 10월 명실공히 사단법인으로 공식 출범하게 됐다. 한사협은 옥외광고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위한 콘텐츠 개발과 관련 종사자들에 대한 전문성 제고, 품위향상을 통해 쾌적하고 품격 있는 도시환경을 선도하는 것을 창립목적으로 밝힌다. 그리고 한국적 감각의 표현세계, 고전과 현대 예술이 공존하는 정체성과 역사성을 담은 대한민국 사인문화 선진화에 이바지함 또한 창립목적으로 삼고 있다. 이번 출범식에서 최경완 회장은 앞으로 도시 이미지 형성에 있어서 사인문화가 안고 있는 중요한 과제들을 우리가 과연 어떻게 풀어나갈 것인가에 대해 많은 고민과 창의적 발상이 필요하다고 전제했다. 이어 최 회장은 시대에 부응하는 창의적 제도개선안을 마련해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정부와 긴밀히 협조해 옥외광고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사인문화 선진화를 담당하는 대표단체로서 주역을 맡고자 한사협 출범을 공식 선포한다고 말했다.
국내외에서 축사를 보내와
공식 출범 이후 한사협은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고 사인문화를 개선하기 위해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위탁받은 사업을 진행하고 사인문화산업의 발전을 위해 콘텐츠를 개발하고 제도개선에 관한 조사와 연구를 진행한다. 사인문화에 관한 정보 네트워크를 국제적으로 구축하고 인적 교류도 국제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다. 한국사인문화대상 및 한국사인문화전시회 개최, 사인문화 선진화를 위한 문화포럼 운영 등도 사업으로 추진한다. 그밖에 한글간판문화 캠페인 전개, 사인문화 역사박물관 건립, 친환경 녹색사인문화 연구 및 개발 보급도 주요 추진사업의 하나다. 출범식과 C.I. 선포식을 축하하기 위해 국회미래도시포럼 대표 이은재 국회의원, 사단법인 한글문화연대 고경희 대표, 한국옥외광고센터 정보희 센터장, 한국전광방송광고협회 임병욱 회장, 한국옥외광고학회 김성훈 회장 등 주요 인사들이 축사를 보내왔다. 특히 켈빈 리아오 Kelvin Liao 협회장, 비나이 시라판시리폰 Vinai Silapasiliporn 전 회장, 라우 홍남 Lau Hong Nam 홍콩 회장, 유바폴 폰프라탄웨치 Yuvaphol Pornprathanwech 태국 회장, 호세 엠 베일 Jose M Vale 필리핀 회장, 벨리 얌 Belle Yam 말레이시아 회장 등 아시아사인협회 ASA 관계자들의 축사가 이어져 출범식을 더욱 빛냈다. SM
공식출범식을 갖고 힘차게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는 (사)한국사인문화협회의 최경완 회장을 인터뷰했다. 최경완 회장은 “한사협 출범이 기폭제가 돼 옥외광고업계가 재도약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한사협 또한 어렵게 사단법인 인가를 받고 공식출범한 만큼 명품단체로 만들기 위해 각오를 새롭게 하고 있다”고 공식 출범 소감을 전했다. 현재 한사협은 회원 간 소통을 위해 운영해오던 인터넷 카페를 홈페이지로 전환하는 과정에 있으며, 오픈 후 인터넷 토론회 등을 개최해 옥외광고 제도와 정책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한다. 또한 국제교류를 실현하기 위해 아시아사인협회 ASA 웹사이트와 링크시켜 정보 네트워크를 국제무대로 넓혀갈 계획이다. 그리고 조직의 기본 인프라 확대를 위해 전국 16개 시·도 지부와 지회 설립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한다. 한편 한사협은 온고지신 溫故知新 의 정신을 갖추고 미래 옥외광고산업에 기여할 수 있는 활동도 준비 중이다. 최 회장은 “오늘날 필요한 사인문화의 지혜를 과거로부터 발견하고 역사적 가치를 보존하기 위해 사인문화역사박물관 건립을 위한 추진위원회를 구성 중에 있다. 그리고 한글문화연대, 강병인캘리그래피연구소와 손잡고 한글간판문화사랑캠페인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에너지 절약형 LED광원과 태양전지를 이용해서 친환경 녹색사인문화를 정착시키는 플랜도 마련 중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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