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12일 한국광고단체연합회는 2009년 대한민국 광고대상 수상작을 발표했다. 대상은 TV부문 웅진코웨이 ‘시후 다큐 캠페인’이 수상했고 올해 모델은 김연아 선수가 선정됐다. 그리고 옥외부문은 16편이 파이널리스트 본선 수상작 에 올랐고 그중 금상, 은상, 동상 각 1편 우수상 3편이 선정됐다. 전년 대비 파이널리스트 19편 3편이 감소했지만 경기 침체와 옥외광고 시장 상황에 비교하면 나쁘지 않은 성적이라 할 수 있다. 작년엔 HP 터치스마트 PC 같은 대형캠페인이 주목을 받았지만 올해는 작지만 일상속으로 파고드는 아이디어가 주목을 받았다. 금상을 수상한 베이직 하우스 Re-Polo 캠페인은 베이직 하우스의 폴로 티셔츠를 엽서, 벽보, 매장내 디스플레이 등을 통해 일상적으로 접할 수 있게 한 것이 인상적이었다. 그리고 디지털사이니와 전통적인 매체를 통해 집행한 사례가 수상해 의미를 더했다. 은상을 수상한 BMW Z4 Showroom Hologram 캠페인은 매장 내 프로젝션으로 화면을 구성해 광고를 집행했고 동상을 수상한 두산매거진 Book shelf 캠페인은 자사 사옥에 대형현수막을 설치했다. 올해 수상작 중 일부를 지면을 통해 살펴보자. 글_ 노유청쪾사진_한국광고단체연합회 제공 *전제 수상작 현황은 본사 홈페이지 (www.signmunhwa.co.k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금상<;BR>베이직 하우스 Re-Polo 캠페인 엽서, 포스터, 매장 디스플레이, 스티커 등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공간을 거점으로 한 베이직 하우스 Re-Polo 캠페인. 특히 엽서나 포스터는 예상치 못한 순간에 툭툭 튀어나오는 형식으로 브랜드를 노출해 앰비언트 미디어화한 캠페인이라 할 수 있다.
은상<;BR>BMW Z4 Showroom Hologram 캠페인 매장내부에 프로젝션을 설치해 매장 전체를 광고매체로 활용한 사례. 디지털사이니지를 활용한 사례로 이색적인 방식으로 캠페인을 집행했다.
동상<;BR>두산매거진 Book shelf 캠페인 두산매거진에서 집행한 프로모션. 자사에서 발행하는 잡지를 책꽂이에 꽂아둔 이미지를 실사로 연출해 사옥에 게시했다. 옥외광고의 전통적 특성인 규모감을 앞세운 것으로 사옥 주변을 오고가는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우수상<;Br>눈스퀘어 쇼핑몰 ‘한여름에 내리는 첫눈’ 프로모션 명동 눈스퀘어 쇼핑몰이 오픈을 앞두고 집행한 프로모션. 명동과 만나는 지하철 2호선 을지로입구역에 집중적으로 광고를 게시했다. 그리고 여름에 오픈하는 특성을 반영해 핵심 컨셉트를 ‘한 여름에 내리는 첫눈’으로 잡아 눈을 상징하는 이미지로 광고를 구성했다.
우수상<;BR>대한항공 김포오사카 리무진 캠페인 대한항공 김포-오사카, 인천-시즈오카 매일운항을 홍보하기 위해 자사 리무진에 래핑광고를 집행했다. 오사카, 시즈오카를 각기 다른 컨셉트로 래핑했고 버스 창문까지 활용해 가시성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