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서울베큠테크 고품질, 기동력, 완벽한 사후처리 3박자 고루 갖춰 최근 네온 시장에서 저전력 고전류로 가시성이 탁월한 콜드캐소드 램프 바람이 거세다. 형광등 같은 이음매가 없고 흑화현상이 생기지 않아 광원으로 적합하기 때문이다. 2003년 후발주자로 뒤늦게 시작했지만 시장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주)서울베큠테크를 찾아가봤다.
고품질이 경쟁력이다. 1995년 형제진공으로 시작한 서울베큠테크는 원래 진공관과 반도체 제조에 주력했던 회사이다. 1999년 상호를 (주)형제진공에서 (주)서울베큠테크로 변경하고 2003년부터 CCFL개발팀을 만들어 본격적으로 콜드캐소드를 연구해 제조, 판매, 시공하기 시작했다. 비록 타업체에 비해 늦은 감이 있지만 (주)서울베큠테크에서 만든 콜드캐소드 램프는 진공 관련 전문 인력의 손을 거친 고품질로 승부하고 있다. 작년 초에 출시한 전자식 변압기는 무겁고 크기가 커서 실내 시공에 불편한 전기식(기계식, 일명 깡통변압기) 변압기의 단점을 보완해 중량이 가볍고 크기가 작게 연구, 개발, 생산했고 계속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업그레이드하면 가격이 비싸질 것이라는 우려와 달리 가격은 처음과 같다. 그 이유는 전기회로를 업그레이드하면 그 만큼 추후 보수해야 할 부분들이 사라지고 결국 (주)서울베큠테크 쪽에서도 보수, 관리 시간과 인력 수요가 줄어들어 사용자 입장에서 편리해지기 때문이다. 이러한 고품질이 고객 만족도를 높여주고 회사에 대한 신뢰도를 만들어줬다.
생산에서 시공, 유지, 관리까지 발빠른 기동력 (주)서울베큠테크는 콜드캐소드 램프을 직접 연구, 제조하는 기업이기 때문에 중간 마진이 없다. 그리고 더욱 중요한 것은 제조부터 시공, 유지, 관리까지 이어지는 체계는 효율적인 시간 활용과 함께 기동력을 확보할 수 있게 했다. 이러한 (주)서울베큠테크의 기동력은 메가박스(영화관) 시공에서 잘 드러났다. 전국 메가박스의 유지와 보수만을 맡고 있다가 작년 10월부터 전주점, 울산점, 안산점을 시작으로 메가박스의 콜드캐소드 램프를 직접 시공하기 시작했다. 인테리어 시공이라는 특성상 변경 작업이 많은데 인테리어가 변경되면 조명 또한 당연히 변경되어야 한다. 이 때 가장 필요한 것은 재빨리 새로운 모양으로 제작해 시공할 수 있는 기동력이다. 바로 이 때 (주)서울베큠테크의 기동력이 빛을 발한 것이다. 곧 (주)서울베큠테크의 기동력을 인정받아 8월초부터 메가박스 목동점의 조명 시공을 도맡게 되었고 이 후 신설하는 메가박스 새로운 지점 조명도 (주)서울베큠테크에서 시공할 예정이다.
완벽한 사후처리로 능력 인정받아 (주)서울베큠테크는 시공 후 조립도면 뿐만 아니라 다양한 정보를 고객에게 제공한다. 일반 업체들은 사후에 단순 도면만 제공하지만 (주)서울베큠테크는 모양, 치수, 트랜스 결손도 정보가 포함된 PC문서 자료도 함께 제공한다. 이와 함께 직접 제품을 받아갈 수 없는 업체에게는 전액 배송료를 부담하고 무상으로 배송해준다. 직접 제조와 판매, 시공을 하기 때문에 더욱 완벽한 사후처리가 가능한 것이며 완벽한 사후처리는 점차 시공건수를 늘리고 있다. 5건 중 3건 정도가 시공문의인 것만 봐도 이를 알 수 있다. 시공한 업체도 KT&G, KB, 목동SBS, LG의 폰&펀 조명과 같은 대규모 회사에서부터 100m, 200m 길이로 소규모 제작을 원하는 회사까지 다양하다. 얼마 전 영국의 한 컨설팅회사와 합작으로 중동, 동남아시아를 상대로 콜드캐소드 램프 판매 촉진을 목적으로 말레이시아에 샘플을 발송한 적이 있다. 샘플로 보내는 콜드캐소드 램프 하나 하나를 개별 포장한 (주)서울베큠테크의 콜드캐소드 램프는 한 개만 파손됐으나 경쟁 관계에 있던 영국의 모 콜드캐소드 램프 제작업체 샘플은 모두 파손됐다고 한다. 이 사례만 봐도 (주)서울베큠테크의 사후처리를 짐작할 수 있다. 앞으로 중동, 동남아시아로 영역을 넓혀 한국의 위상을 드높일 (주)서울베큠테크의 행보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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