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코(Seiko) 헤드는 점차 고품질, 고속출력을 지향하는 프린팅 시장에서 단연코 주목받고 있는 헤드다. 최근 출시한 페이톤(Phaeton) UD 시리즈(이하 페이톤)는 이러한 세이코 헤드를 탑재, 빠른 속도를 자랑하며 각 모델에 히팅시스템과 내장형 PC를 채택, 출력을 하는 도중에도 헤드 키리지(Head Carriage) 속도 등을 조절할 수 있도록 해 사용자의 편의를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글 김주희 / 사진 김수영, 드림인포시스 제공 제품문의 : 드림인포시스(82.2.2108.5833) 재현테크 (82.2.839.7723)
전문 실사출력 업체를 겨냥해 세이코 헤드 채택한 솔벤트 장비 세이코 헤드는 'drop on demand' 방식으로 제조한 피에조 잉크젯 프린트헤드로 현재 SII Printek사에서 제조, 판매하고 있으며 내구성이 좋은 소재로 제작, 다양한 출력 환경에 사용할 수 있는 헤드다. 특히, 세이코 헤드는 타 헤드에 비해 출력폭이 71.8mm로 넓기 때문에 출력 시 기본적인 빠른 속도 위에 넓은 출력폭이 배가돼 신속한 진행속도를 실감할 수 있는 것이 특징. 또 출력 품질에 영향을 주는 분사가능 잉크 크기는 헤드 버전(Version)에 따라 차이가 있는데 세이코 헤드는 현재 12피코리터와 35피코리터 두 가지 크기로 잉크방울을 드롭할 수 있다. (주)드림인포시스(이하 드림인포시스)의 박태성 부장은 “페이톤은 합금 플레이트로 보호하는 510노즐 35피코리터 세이코 헤드를 탑재한 고품질, 고속출력 강점을 두루 지닌 솔벤트 장비라고 할 수 있다. 세이코 헤드의 특징은 망점이 굵으면서도 고품질 출력이 가능하고 속도가 빠르다는 것이다. 최대 해상도는 720dpi로 동일한 360×720dpi 해상도를 유지하며 4pass 모드에서는 시간당 20㎡를 출력할 수 있고, 6pass 모드에서는 시간당 16㎡, 조명용 소재에서는 8pass 모드에서 시간당 12㎡를 출력할 수 있다. 퀄리티를 항상 보장하는 동시에 사용자가 속도를 직접 조절할 수 있는 장점을 살려 전문 실사출력 업체들을 주요 타깃으로 설정하고 있다”라고 설명한다. 일반적으로 간판을 제작하는 업체들에게는 스펙트라 헤드를 사용한 장비를 추천하고 소규모 업체들에게는 자아헤드를 장착한 장비를 소개하는 데 비해 페이톤은 전문 실사출력 업체들에게 적합한 장비라는 것이다. 2007년 상반기 첫 선을 보인 후 실제 페이톤을 구매한 업체들 대부분이 실사출력 전문업체로 현재까지 약 열 대 정도 판매가 이뤄졌으며 사용 후 평가도 매우 긍정적이라고 한다.
자동 잉크 공급장치와 이중 히팅시스템으로 고속출력 보장 페이톤은 출력폭에 따라 폭이 1.8m인 UD-1806S, 2.5m인 UD-2506S, 3.2m인 UD-3206S 등 세 가지로 나뉜다. 또 색상은 C, M, Y, K 4색과 Lc, Lm 효과를 더해, 6색을 지원하고 있다. 잉크공급 방식은 안정적인 자동 잉크 공급장치를 통해 사용자의 편의를 극대화했다. 기존 폭이 작은 제품들이 자연 압을 통해 잉크를 공급하다 잉크 끊김 현상 등이 발생했던 반면 헤드와 메인 잉크탱크 사이에 보조탱크를 탑재해 센서를 장착, 펌핑모터를 통해 잉크의 일정수위를 유지하도록 한 것이다. 박성태 부장은 “자동잉크 공급장치로 잉크 끊김 현상을 방지할 수 있도록 했을 뿐만 아니라 전체 출력물 중에서 이미지가 없는 부분을 건너뛰고 출력할 수 있는 스킵 펑션(Skip Function) 기능을 탑재해 효율적인 시간분배에 빠른 속도감을 더할 수 있도록 했다. 실사출력 장비에서 출력속도는 곧 수익과도 직결하는 문제기 때문이다”라고 말한다. 새롭게 장착한 히팅 시스템 역시 빠른 출력속도 때문에 업그레이드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자칫 방심하면 이내 출력한 소재끼리 늘러 붙어 버리거나 장비에 붙는 현상이 발생하는 솔벤트 장비의 특성을 보완하기 위해 기본 세팅부분으로 히팅시스템을 부착해 판매한 것. 페이톤은 특히 빠른 출력속도 때문에 제품 테스트를 할 때에도 속도만큼이나 신속한 건조작업을 수반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는 전문이다. 히팅시스템은 이중 장치로 제작, 열선과 건풍장치로 구성했다. 열을 가하는 장치는 30도 이상부터 최고 80도까지 온도를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도록 했으며 마무리로 건풍 팬에서 일으키는 바람을 이용, 공기가 순환하면서 건조 효과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박 부장은 “현재 기본 세팅부분으로 히팅시스템을 장착해 판매를 하고 있는 제품뿐만 아니라 이전에 구입한 고객과도 약속을 지키기 위해 무상으로 업그레이드 서비스를 통해 히팅시스템과 내장형 PC를 설치해 주고 있다”라고 덧붙인다.
선명한 색상 구현하는 소프트웨어와 내장형 PC로 사용자 편의도모 페이톤은 LCD 모니터와 PC를 내장해 출력을 하는 도중에도 Bi-direction, Step, Head Carriage의 움직이는 속도를 조절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또 립소프트웨어로 토파즈립을 탑재, 솔벤트 잉크만이 구현할 수 있는 선명한 색상을 표현할 수 있도록 했다. 물론 이 외에도 다양한 립을 적용할 수 있다는 전문이다. 박성태 부장은 “일반적인 장비들이 가로 밴딩현상이 나타났을 때 전체 출력물을 거둬내고 다시 시작해야 하는 데 반해 페이톤은 출력을 하는 도중에도 얼마든지 피딩값을 비롯해 다양한 사양을 PC로 조율할 수 있기 때문에 손해를 줄일 수 있다. 또 선명한 색상 표현은 물론이거니와 소재 적용 영역에 대해서도 지금까지 시행한 테스트로도 범위를 확정할 수 없을 정도로 다양성을 자랑하는 것이 사실이다. 기존 솔벤트 장비들이 시트소재에서 취약점을 드러냈던 것과는 달리, 세이코 헤드의 특성상 품질을 보장하는 출력이 가능해 고객 입장에서도 얼마든지 그 이상을 실험해 볼 수 있는 장비라고 할 수 있다”라고 설명한다. 페이톤은 빠른 출력 속도와 편리한 기계조작 외에도 광케이블 인터페이스 구축으로 고속 데이터 전송을 가능케 했다. 또 자동클리닝과 헤드보호시스템을 탑재해 온도변화에 따른 헤드전압 자동조절 기능으로 헤드 막힘 현상을 방지했으며 헤드클리닝 장치는 수동으로도 변환할 수 있다고 한다.
고품질 지향하는 보급형 장비로 경쟁력 확보 페이톤은 고품질을 지향하는 보급형 솔벤트 장비라고 할 수 있다. 폭이 1.8m 장비인 경우 권장 소비자 가격을 2,950만 원으로 책정했으며 2.5m 장비는 3,800만 원, 3.2m 장비는 4,800만 원으로 가격면에서도 확실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또 잉크는 1ℓ 단위로 구성, 8만 원으로 판매할 예정이라고 한다. 박성태 부장은 “합금 알루미늄으로 제작한 바디구조는 튼튼함과 정교함을 자랑하며 깔끔한 외관을 연출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기존 솔벤트 장비의 단점을 보완, 소비자의 편의를 극대화하기 위해 제작한 장비인 만큼 가격 면에서도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했다. 치열한 시장 환경에서 빠른 출력속도만 갖춰서는 고객의 니즈를 만족시킬 수 없다고 생각한다. 안정성을 보장하는 세이코 헤드로 선보이는 고품질 프린팅을 통해 실사출력 업체와 제작업체 모두 윈윈(Win-Win)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밝힌다. 드림인포시스는 올해 하반기까지 장비 50대 페이톤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5월 DPGshow에서 첫선을 보인 이후 이미 약 10대 가량 판매가 이루어 진 것을 감안한다면 두 달 여 만에 20% 목표는 달성한 셈이다. 탁월한 서비스와 제품력으로 무장한 페이톤의 하반기 레이싱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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