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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인디자인연구회 운영진
2005-04-01 |   지면 발행 ( 2005년 4월호 - 전체 보기 )

사인 디자인 저변 확대 위한 초석 마련

일상 생활에 필수적인 요소이자 도시 공간을 구성하는 주된 부분 중 하나인 사인 디자인에 대한 연구는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 중론이다. 하지만 국내에는 지금까지 사인 디자인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단체가 없어 이론적인 지식 기반 마련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러한 상황에서 최근 젊은 사인 디자이너들을 중심으로 한국사인디자인연구회가 결성됐다. 국내 사인 디자인 발전을 목표로 첫 발걸음을 내딛은 연구회 운영진을 만나봤다.

전문적인 디자인 지식 교류에 주력
한국사인디자인연구회(KRSD ; Korea Research Council of Sign Design, 이하 연구회)는 이름 그대로 사인 디자인을 연구하기 위한 모임이다. 현재 구성원들 대부분이 20~30대 젊은 사인 디자이너들이며 의욕적으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연구회 결성을 주도한 이정민 씨는 결성 배경에 대해 “처음에 왜 사인 디자이너들은 자기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는가라는 의문에서 출발했다. 9년째 사인 디자이너로 활동해 오면서 사인 디자인이 전문성을 인정받지 못하는 상황을 많이 겪었다. 거기에는 광고주 인식 부재 등 외부 요인도 있겠지만, 사실 사인 디자이너들 스스로가 전문가로서 소양을 갖추지 못한데서 오는 내부 요인도 크다고 본다”며, “제대로 된 이론 서적이나 교육 기관 등이 없는 상황에서 이런 지식 부족 문제를 개인이 혼자서 해결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그래서 연구회와 같은 모임을 통해 회원 각자가 지닌 전문적인 디자인 지식을 교류하고, 나아가 체계적으로 정리함으로써 전문성을 갖춘 사인 디자이너 배양은 물론, 국내 사인 디자인 저변을 넓혀가고자 한다”고 설명한다.
연구회 운영진으로 참여한 이들은 거의 이정민 씨의 이런 생각에 동의하는 사람들이다. 회원 간 교류 분야를 담당하는 조윤철 씨는 “실질적인 사인 소비자인 점포주(광고주)들의 디자인을 보는 눈높이가 점점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업계 종사자들도 그에 맞는 수준을 갖춰야 하고 자기 계발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계속 해왔다”고 말한다. 총무 분야를 맡고 있는 경력 2년차 새내기 사인 디자이너 장기창 씨 의견도 마찬가지다. “대학교에서 시각 디자인을 전공했다. 원래 사인 디자인에 관심이 있어 졸업 후 사인업체에 입사했는데 한계에 많이 부딪혔다. 무엇보다 학술적인 자료나 디자인적 기반이 너무 부족하다”는 것.

특정 주제 설정, 토의 통해 체계화 예정
사실 아직도 사인 디자인은 건축, 환경, 인테리어 디자인 일부로 취급되는 경우가 많고 별도 전문적인 디자인 분야로써 위상이 확고하다고 얘기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자기 발전을 도모함은 물론, 이런 사인 디자인 업계 현실을 연구회를 통해 조금이나마 개선해 보자는 것이 운영진들이 지닌 공통적인 생각이다.
앞으로 연구회는 매월 1회 정기 모임을 열어 회원 간 정보 교류와 연구 활동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정민 씨는 “무엇보다 실질적이고 실용적인 모임으로 꾸려가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각 회별로 일정한 주제를 설정해 회원 간 발표와 토의를 하고 이를 정리해 나가는 작업을 지속할 것이다. 또 이 과정에서 쌓이는 연구 자료들은 체계적으로 정리해 외부에 공개하는 방법으로 사인 디자인에 대한 인식을 높여갈 방침이다. 그리고 연구회 체계가 좀 더 잡히면 각계 전문가를 초빙해 강연회를 개최할 계획도 있다”고 말한다. 현재 회원은 20여 명 정도이나, 앞으로도 연구회 취지에 동참하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한다.
지난 3월 12일 경기도 신흥대학에서 첫 모임을 열면서 기지개를 편 연구회가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지켜볼 일이다. 사인 디자인에 대한 진지함과 열정으로 시작한 연구회가 값진 결실을 맺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

<SignMunhw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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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기타
2005년 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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