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업적 홍보수단 최전방에 위치한 옥외광고의 형태가 발전을 거듭하며 점점 변화하고 있다. 단순히 사인만 강조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파사드에 디자인을 입히거나 LED조명을 활용해 경관조명을 제작하는 등 더욱 다채롭게 변화하고 있는 것. 최근 경기도 분당에 위치한 주유소도 LED경관조명을 설치해 지나가는 사람들의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아울러 소리에 따라 빛이 변화하는 이퀄라이징 시스템을 추가해 LED경관조명의 기능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글_ 이승미쪾사진_ 마아란
위치_ 경기도 분당시 수내동 기획·제작·시공_ (주)아트웨어 규격_ 7m (LED 기둥 높이)
LED조명을 이용하는 사인은 아름다운 빛을 전달하는 경관조명 역할뿐 아니라 다양한 콘텐츠를 표출해 홍보효과를 얻고, 주목도도 높일 수 있어 최근 들어 옥외광고 수단으로 널리 이용되고 있다. 특히 LED경관조명은 주유소처럼 대부분 비슷한 외형을 지닌 업체들에게 타 업체와 차별화를 꾀하고 주목도를 높일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게다가 주유소는 24시간 운영하기 때문에 야간에도 시선을 끌 수 있어야 하는데, 경관조명을 이용하면 시인성을 높일 수 있다. 최근 LED경관조명을 설치한 경기도 분당의 GS주유소가 그 효과를 실제로 입증하고 있다. 야간에 주유소를 찾아 헤매던 고객들이 LED경관조명을 보고 주유소를 찾아오고 있는 것이다. 분당 GS주유소는 캐노피 사인 위에 (주)아트웨어의 LED클러스터를 적용한 경관조명인 ‘멀티 e-sign’을 설치했다. LED 바 bar 형태로 이루어져 있는 이 경관조명은 총 8개 기둥에 설치됐으며, 기둥 하나 당 LED 바 6개를 적용했고 총 설치한 LED 수량은 3,000개이다. (주)아트웨어 김태광 이사는 “주유소나 모텔과 같이 특색이 있는 점포들은 고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수 있어야 한다. 최근 LED경관조명을 설치한 분당 GS주유소 역시 경관조명을 설치하기 전에는 야간에 매출이 별로 없었다. 그러나 경관조명 설치 후 시인성이 높아져 매출이 많이 늘었다고 하더라”면서 “분당 GS주유소 대표는 조만간 또 다른 주유소를 추가로 오픈할 계획인데 그곳에도 LED경관조명을 적용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또한 분당 GS주유소의 LED경관조명은 이퀄라이징 시스템을 추가해 시각적인 재미를 더하고, 경관조명의 기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기도 했다. 이퀄라이징 시스템은 오디오에서 출력하는 소리의 음역대에 따라 주파수가 변화하는 것을 LED조명으로 시각화한 것이다. (주)아트웨어의 LED 클러스터는 10억 컬러 이상 표현할 수 있으며 제품 개별 단위로 제어가 가능해 출력 소리에 맞춰 섬세한 표현이 가능하다. 이에 맞춰 이퀄라이징 시스템을 개발해 다양한 효과를 연출했던 것이다. 한편, 이번 LED경관조명은 시간과 비용이 절감되고 설치가 용이하다는 점에서도 주목할 만하다. 김태광 이사는 “주유소에 적용한 ‘멀티 e-sign’ LED경관조명은 누구나 쉽게 설치할 수 있어 어렵지 않게 시공할 수 있었다”고 전하며 “모듈 높이를 전부 정교하게 맞춰야 하며 전문가만이 다룰 수 있는 시스템과 달리 이 시스템은 간격을 넓게 설치하기 때문에 모듈 간 높이가 조금 틀어져도 편차가 크지 않고, 비전문가도 쉽게 설치할 수 있다. 또한 모듈 간격을 넓게 설치하는 만큼 설치 시간과 비용이 절감되고, 전면에 필터를 적용해 색의 부드러움이 강한 것 또한 특징이다”고 전했다. SM
●LED 모델명_ AWL-4500C-LF LED 총 수량_ 3,000개 소비전력_ Full 부하 (4.3KW), 평상시 사용부하 (2.1K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