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저우 차이나 사인 페어(China Sign Fair) 2007 내년 베이징 올림픽 겨냥한 중국시장 선점 기회
거대한 시장으로 급성장한 중국에는 이미 대도시들을 중심으로 다양한 사인 전시회들이 열리고 있다. 주로 상반기에 집중돼 있는 전시회들과 달리 하반기에 열리는 광저우 차이나 사인 페어는 중국시장은 물론 동남아 등과 연결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글 : 김유승 편집장 / 사진 : 상하이현대국제전람 제공
매년 8.5% 성장하는 중국 시장의 발전양상 확인 중국 광저우(廣州)에서 열리는 차이나 사인 페어는 세계 최대 사인 전시회로 발돋움하고 있는 상하이 국제광고기자재전 주최사인 상하이현대국제전람(上海現代國際展覽)이 전시 전문업체인 하노버 페어 차이나(Hannover Fair China)와 공동으로 주최하며 매년 늦가을 진한 익스비션 센터에서 열린다. 오는 11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열리는 올해 행사의 전체적인 컨셉트를 살펴보면 네온, LED, 조각기, 배너 스탠드, 실사연출기와 같이 사인 관련 제품들을 각 영역별로 대형 파빌리언 부스로 구분해 참관객들이 관람하기 쉽게 기획했다. 전체 전시면적은 약 20,000㎡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다른 전시회와 마찬가지로 이곳 전시회 역시 실사연출 관련 업체 수가 월등히 많다. 하지만 국내 참관객 대부분은 다양하고 매년 새로운 아이템을 선보이는 네온, LED, 조각기, 배너 스탠드, 채널사인, 조각기 관련 전시장인 수출 상품 전시장 부스에 더욱 볼거리가 많았다고 평가한다. 특히, 올해 행사는 하반기에 중국에서 열리는 사인 전시회 중 가장 중요한 행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매년 중국의 옥외광고 시장은 급성장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내년에 열리는 올림픽 특수와 맞물렸기 때문이다. 전시회 공동 주최사인 상하이현대국제전람의 제인리(Jane Lee)는 “2000년 이후 중국의 옥외광고 기자재 시장은 매년 약 8.5% 정도 성장하고 있다. 특히, 올해 행사는 내년에 열리는 베이징 올림픽 특수를 겨냥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힌다.
상하이 전시회 상담 건이 이번 행사에서 결실 국내외 사인 전시회들은 대부분 실사연출 관련 업체들이 전시회를 주도한다. 이번 차이나 사인 페어 2007은 각 제품 영역별로 전시장을 구획으로 구분했기 때문에 특정 영역이 전시회를 주도한다기보다 시장 규모가 얼마나 큰가를 보여준다. 실사연출 시스템과 각종 소재, 소모품들이 더 넓은 공간을 차지하고 있어 역시 실사연출 관련 제품 시장이 넓다는 것을 한 눈에 알 수 있다. 중국산 실사연출기 제조업체는 물론 다국적 기업의 제품들까지 만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조각기 관련업체들의 강세가 눈에 띌 예정이다. 화려한 무늬를 좋아하는 중국 특유 문화 때문일까? 간판이라기보다 미술작품에 가까운 정교한 무늬를 제작할 수 있는 중소형 조각기에서 대형 제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을 선보임에 따라 실사연출기와 같은 디지털 장비가 사인산업에서 차지하는 중요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중국 최대 사인 전시회일 뿐만 아니라 전 세계 최대 사인 전시회로 발돋움한 상하이 국제광고기자재전 올해 행사는 이미 지난 6월에 120,000평방미터 규모에 10만 여명이 관람한 것으로 집계됐다. 오는 11월 광저우에서 열리는 차이나 사인 페어 2007는 상하이 전시회 주최사가 공동으로 주최하기 때문에 관람객 모집 역시 상하이 전시회와 연계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상하이현대국제전람 제인리(Jane Lee)는 “상하이 전시회에서 상담으로만 그쳤던 수많은 건들이 이번 광저우 차이나 사인 페어를 통해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것이다. 중국 사인시장에서 활동하는 주요 인사들 뿐만 아니라 전 세계 주요 사인 전시회를 섭렵하는 주요 해외 바이어들이 대거 방문할 예정이기 때문이다”라고 말한다.
○ 차이나 사인 페어 2007 ㆍ 일 시 : 2007년 11월 19일 ~ 21일 (3일간) ㆍ 장 소 : 중국 광저우(廣州) 진한 전시장 ㆍ 규 모 : 약 20,000평방미터 ㆍ 홈페이지 : www.apppex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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